'지혜와 용기로'…해사 생도들, 화엄사서 캠핑·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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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캠플스테이 [화엄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발신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지리산 화엄사에서 열린 '캠플스테이'(캠핑+템플스테이)에 참가하며 심신을 다졌다.

7일 화엄사에 따르면 사관생도 19명이 지난 5∼6일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에서 1박 2일간 캠플스테이 '하신화심 (下身華心)'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사관생도들은 영하의 날씨 속에 야외 텐트에서 취침하며 '몸을 낮추는 순간, 마음은 화엄의 꽃처럼 피어난다'는 의미를 몸소 경험했다.

산과 바람, 맑은 공기를 느끼며 심신을 재충전하고 함께하는 동료들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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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캠플스테이 참가한 해군사관학교 생도들 [화엄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엄사는 지난 달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총 네차례에 걸쳐 1박2일 일정의 캠플스테이를 마련했다.

1∼3회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운영했으며 4회 일정은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화엄사 홍보국장 범정 스님은 "거친 파도 속에서 지휘관으로 성장해야 하는 생도들이 이번 캠플스테이를 통해 지혜와 용기를 얻어 목표를 이뤄나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areu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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