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헌재 쳐부수자' 발언 與서천호 제명·징계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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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 제명촉구결의안 제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노종면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 제명촉구결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서천호 의원은 지난 3·1절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공수처, 선관위, 헌법재판소는 불법과 파행을 자행하고 있다. 모두 때려 부숴야 한다. 쳐부수자"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2025.3.4 [공동취재] kjhpress@yna.co.kr

(기사발신지=연합뉴스) 계승현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일 삼일절 탄핵 반대 집회에서 "공수처, 선관위, 헌법재판소를 쳐부수자"라고 말한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에 대한 징계안 및 제명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결의안에서 "서 의원은 국가기관인 헌재에 대해 물리적 행위와 폭력적 공격을 노골화하고, 제2의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유발하는 극우세력의 준동을 선동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서 의원의 발언에 대해 "형법상 내란 예비·음모·선동·선전, 소요, 공무집행방해, 내란죄 및 국헌문란죄에 해당하며, 집회 과정에서 공공의 질서에 직접적인 위협을 끼쳤으므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서 의원에 대한 형사 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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