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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연동 송용리 마애여래입상', 고려 불교의 숨결을 만나다
불기 2569년(2025) 8월 24일, 순례자는 세종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송용리의 한 구릉에 우뚝 선 마애여래 입장을 찾아 나섰다. 일행은 불교일보 기자단 3인이었다. 네비게이션을 따라 나섰으니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연동 송용리 마애여래입상'이라는 도로변 안내판을 보고도 쉽게 찾을 수 없었
박정숙 선임기자
2025.08.26 14:42
미륵기행
세종시 '연동 송용리 마애여래입상', 천 년 불심 간직한 고려 마애불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송용리 구릉에 고려 시대 마애여래입상이 서 있다. 이 불상은 2012년 12월 세종시 문화재자료 제4호로 지정되었으며, 오늘날 지역을 대표하는 불교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마애불은 화강암에 조각되었으며 몸 전체를 감싼 배 모양의 광배가 특징이다. 머리 부분은 파손되었지만 육계 흔적과 눈, 코, 입의
박정숙 선임기자
2025.08.26 13:35
미륵기행
지리산 덕봉사지 마애여래입상, 그 찬란했던 기억[2] ...통일신라 불상의 전통 양식을 계승한 고려 초기의 걸작
경남 함양군 마천면 덕전리 지리산 덕봉사지 마애여래입상은 조선 중기 이전까지 덕봉사(德峯寺)라는 큰 사찰이 있던 자리에 남아 있는 유물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한 『천령지』, 『함양군읍지』 등 각종 인문지리서의 덕봉사 설명에는 한결같이 ‘천왕점에 있다(在 天王岾: 마천면 덕전리)’로 기록돼 있다. 이곳은 문화재청
박정숙 대기자
2025.07.26 17:58
미륵기행
지리산 덕봉사지 마애여래입상, 그 찬란했던 기억[1]...고려 초기 마애여래입상, 통일신라 양식 계승한 보물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덕전리에 위치한 덕봉사지 마애여래입상은 통일신라 불상의 전통 양식을 계승한 고려시대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이 불상은 자연암벽을 이용해 제작된 높이 5.8미터의 마애불로, 광배와 불신, 대좌를 모두 갖춘 대형 거불이다. 제작 시기는 고려 전기로 추정된다. 불상은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
박정숙 대기자
2025.07.26 17:25
미륵기행
고려시대 충청 불교조각의 흔적, ‘대전 석조보살입상’ 봉덕사에 서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성북동 봉덕사(舊 봉소사) 경내에 위치한 ‘석조보살입상(石造菩薩立像)’이 지역 불교문화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 불상은 고려시대 중기에서 후기에 이르는 시기의 작품으로, 1989년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다. 보살입상은 신체에 비해 큰 머리와 높은 보관(寶冠)을 특징으로 하며, 귀에는 길
박정숙 대기자
2025.07.21 21:00
미륵기행
“미륵의 본산” 전북 김제시 금산사... 빛나는 천년 고찰의 품격
전라북도 김제시 모악산 자락에 위치한 금산사는 천오백 년 역사를 간직한 한국 불교의 성지로, 한반도 미륵신앙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왔다. 백제 법왕 시기인 600년에 창건된 이 사찰은 통일신라 진표율사의 중창과 후백제 견훤의 원찰로 성장하며 한 시대 불교문화의 중심으로 군림했다.특히 조선 후기 1635년에 중건된 미륵전은
박정숙 대기자
2025.07.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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