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전시민천문대 별축제 개최 포스터


【대전=불교일보】 동광기자=대전시는 오는 4월 18일(금)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엑스포과학공원 특설무대에서 ‘제14회 대전시민천문대 별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과학축제’ 및 ‘과학기술대전’과 연계된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과학과 문화가 융합된 이 축제는 지역 시민들에게 색다른 과학 체험과 예술적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별빛 아래 진행되는 본 축제는 누리봄영챔버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대전시민천문대 어린이 합창단의 순수한 음색과 함께, 인기 가수 피에스타, 그리고 잼스틱 밴드의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져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행사 중간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천문 상식 퀴즈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정답자에게는 천체망원경, 쌍안경 등 풍성한 경품이 제공된다.

한편, 본 행사에 앞서 4월 17일(목) 밤에는 전야제로 ‘시와 음악이 흐르는 시낭송회’가 진행된다. 이번 낭송회에는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대전재능시낭송협회 등 지역 문학예술 단체들이 참여하고, 테너 정호석과 소프라노 노선우 등 지역 예술인들이 품격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3대 과학축제를 통합해 지역과 중앙이 함께 만들어가는 글로컬 축제로, 과학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