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한국SMC 대전 제2공장 준공…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든다
【대전=블교일보】 동광기자= 대전시 유성구 둔곡지구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한 글로벌 자동화기기 기업 한국SMC㈜의 제2공장이 4월 17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사사히라 나오요시(Sasahira Naoyoshi) 한국SMC 대표, SMC그룹 임원진,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외빈과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해 제2공장의 준공을 축하했다.
한국SMC㈜는 일본 SMC그룹의 한국법인으로, 1995년 설립 이후 1997년부터 대전 대덕구 신일동에서 제1공장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준공된 제2공장은 약 587억 원이 투입되어 연면적 3만 3천㎡(약 1만 평),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서모 칠러(Thermo Chiller), 전동 엑추에이터, 에어 실린더 등 공장자동화 핵심 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공장 가동에 따라 약 50여 명의 신규 고용이 기대되며, 이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전망된다.
▲이장우 대전시장, 한국SMC 대전 제2공장 준공…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준 SMC그룹과 한국SMC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제2공장은 대전의 산업 역량을 한층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 투자기업이 대전을 신뢰하고 증설 투자를 단행한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기업과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한국SMC 제2공장 준공에 이어 독일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Merck)의 4,300억 원 규모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유치에도 성공했으며, 향후 6대 핵심 전략산업 육성 및 535만 평 규모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글로벌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