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_릴레이(이장우_대전광역시장)


[대전=불교일보] 동광기자 =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이 충청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광역시의 3대 기관장이 캠페인에 나란히 참여하며 여론 결집에 힘을 실었다.

행정·의회·교육 수장들 릴레이 서명 동참

29일 릴레이 서명운동에 참여한 인사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조원휘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이다. 세 인사는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 100만 서명운동 동참’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특히 행정·의회·교육계를 대표하는 기관장들이 동시에 동참한 것은 충청권 전체의 목소리를 모으는 상징적 장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청주공항_릴레이-조원휘_대전광역시의장


“청주공항, 산업·관광·교육을 잇는 핵심 인프라”

이장우 시장은 “청주공항은 대전에서 가장 가까운 국제공항으로, 산업·물류·관광과 긴밀히 연계돼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핵심 인프라”라고 밝혔다.

조원휘 시의회 의장은 “청주공항은 충청권 상생의 통로”라며, “시의회도 정책 반영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공항 인프라는 글로벌 교육과 인재 양성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충청권 학생들의 해외 진출과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해 교육계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공항_릴레이-설동호_대전광역시교육감


560만 충청권의 목소리, 국가균형발전 동력으로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은 충청북도의 핵심 과제로 추진되고 있으며, 충청권 전역에서 참여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월 14일 시작된 100만 서명운동에는 30일 기준으로 7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각계각층의 릴레이 참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서명운동은 560만 충청권 주민이 함께 목소리를 내며 국가균형발전과 중부권 관문공항 실현을 위한 정부 정책 추진에 실질적 근거와 동력을 제공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