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설 연휴 중반부터 기온 '뚝'…눈·비 내려
불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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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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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설 연휴 중반부터 기온 '뚝'…눈·비 내려
30일 평년 기온 회복·도로 살얼음…"귀경길 교통안전 주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설 연휴 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눈이나 비가 자주 내리겠고 연휴 중반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초반인 24∼25일에는 대체로 맑고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26일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차차 흐려지겠다.
연휴 중반인 27일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강한 바람을 동반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또한 27일부터 29일까지 저기압과 찬 공기의 영향으로 눈이나 비가 자주 내리겠다.
27일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고, 28∼29일에는 충남권에 특히 많은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연휴 후반인 30∼31일 흐리겠고 내린 비와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럽겠다.
기온은 24∼27일 5도 내외로 평년보다 높겠으나, 28일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크게 떨어져 2도 내외로 평년보다 낮아지겠다.
특히 설날 당일인 29일에는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가 더욱 낮겠으나, 30일부터 차차 평년 수준으로 기온을 회복하겠다.
27일부터 30일까지는 서해 중부 해상에 풍랑 특보가 발표될 예정으로, 매우 높은 물결이 지속되겠다.
기상청은 설 연휴 국민의 안전한 이동과 생활 편의를 위해 육상·해상·공항·항만 등의 다양한 기상 정보를 제공한다. 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27일을 전후로 날씨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저기압과 대륙고기압 강도와 위치에 따라 날씨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최신 기상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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