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더프라미스, 지진 피해 미얀마서 지원 활동
"임시 거주지·식량·의약품 많이 부족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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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훼손된 미얀마의 건물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세원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하 재단)은 사단법인 더프라미스와 함께 지난달 28일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미얀마에서 지원활동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과 더프라미스 박성희 국장 및 정유진 매니저 등 3명이 이달 8∼16일 미얀마를 방문해 쌀, 물, 의약품, 식용유, 모기장 등 약 3만2천700달러(약 4천600만원) 상당의 구호품 등을 전달했다.
묘장스님은 매몰된 주민 등을 살리기 위해 파견됐던 외국 구조팀들이 지진 발생 2주가 지나면서 대부분 철수했고 현재는 임시 거주지, 식량, 의약품 등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하면서 "불교 아닌 다른 종교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동참을 요청했다.
sewonlee@yna.co.kr(기사발신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