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건설공사 ‘박차’
대전시가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7월 3일 브리핑을 통해 총연장 6.6km 구간의 BRT 도로를 2030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며, 올해 9월 반석역~장대교차로 구간을 우선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도로 개량(4.9km)과 신설 구간(1.7km)으로 구성된다. 구암역 일대 상습 정체 해소와 유성복합터미널 접근성 개선이 핵심 목표다.
사업 장기화에는 설계 변경과 주민 민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장대교차로 입체화 추진, 들말마을 도로 고도 조정, 호남고속도로 지선 구간 공사 방식 변경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건설공사 ‘박차’
현재 개량 구간은 공정률 77%, 신설 구간은 80%에 도달했으며, 도로 포장과 신호체계 설치를 거쳐 9월부터 버스 혼용차로로 임시 운영할 계획이다.
장대교차로 입체화 공사는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협의 보상 절차를 추진한다. 호남고속도로 구간은 지하차도로 변경돼 2027년 착공, 2030년 완공 예정이다.
남시덕 교통건설국장은 “사업이 예정보다 늦어진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구암역 일대 정체 해소와 유성복합터미널 개통에 맞춘 정시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