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 내달 15일부터 한달간 일부 통제
X
지리산 종주 시작점 노고단고개 통제 사진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발신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는 가을철 산불 예방과 자연·문화 자원 보호를 위해 일부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24일 밝혔다.
통제 기간은 오는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31일간이다.
산불 위험이 높은 지리산 종주 능선의 노고단∼장터목 구간을 비롯해 성삼재∼만복대∼정령치 구간 등 20개 구간(89.84km)이 전면 통제되고 9개 구간(54.2km)은 부분 통제된다.
성삼재∼노고단, 화엄사∼무넹기, 직전마을∼피아골대피소 코스 등 28개 구간(111.5km)은 기존과 같이 개방된다.
통제구역 무단출입 시 자연공원법 규정에 따라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자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종섭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통제현황을 미리 확인하고 개방된 정규 탐방로를 이용해주시기 바란다"며 "산불 발견 시 국립공원사무소나 소방서 등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areu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