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결_현장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청년층의 건강한 만남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세종연결’이 올해 총 43커플의 성과를 내며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세종청년센터와 협력해 총 6회 행사를 개최했으며, 세종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미혼남녀 240명이 참여했다. 지난해보다 참여 규모를 세 배로 확대하고 회차를 늘리며, 청년층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했다.
올해 모집에는 총 1,36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5.6대 1을 기록했다. 행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 카페와 문화공간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열렸으며, 1대 1 대화와 그룹 게임 등 맞춤형 소통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할 수 있어 좋았다”, “지자체가 청년의 관계 형성을 지원해 줘 고마웠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영옥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세종연결이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만큼, 내년에는 민관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세종시가 청년의 삶과 관계를 응원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협력 의사가 있는 민간기업 및 단체를 모집 중이며, 참여 문의는 세종시청 인구여성가족과(☎ 044-300-3712)로 가능하다.
노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