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인사청문회 19일 확정…증인 4명·참고인 1명 부르기로
국토부·국세청·부동산원·KDI 증인, 손주하 참고인 채택키로

자료제출 미흡시 청문회 연기 가능…영상·음성 재생 허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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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출근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12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1.12 pdj6635@yna.co.kr

(기사발신지=연합뉴스) 노선웅 기자 = 여야가 줄다리기 끝에 오는 19일 오전 10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최종 합의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는 13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일정의 인사청문회 계획서를 채택했다.

최대 쟁점이었던 증인·참고인은 증인 4명과 참고인 1명을 부르기로 이견을 좁혔다.

이 후보자의 증여세 탈루와 영종도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선 각각 오상훈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김동환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부정청약 의혹에 대해선 정수호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장과 권오인 한국부동산원청약시장관리부장을 증인으로 신청하기로 했다.

갑질 논란과 관련해선 의혹을 폭로한 서울 중구의회 손주하 구의원을 참고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인사청문회 일정의 경우 기존 합의대로 19일로 하되, 자료 제출이 미흡할 경우 날짜를 미룰 수 있도록 했다. 사전 요구자료와 위원회 의결 요구자료의 제출기한은 15일까지로 정했다.

또 다른 쟁점이 된 영상 및 음성 녹취 재생의 경우 허용하도록 했다. 민주당은 그간 관례에 따라 재생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여야는 증인·참고인 신청 문제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며 계획서 채택을 위한 회의 개최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여왔다.

당초 합의대로 전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19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 위한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회의를 열지 못했다.

이에 계획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이날도 시간을 계속 늦춘 끝에 합의에 이르렀다.

당초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적지 않다며 증인 33명을 신청하자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과거 기획재정부 장관 청문회에서 증인·참고인을 신청한 사례가 거의 없다며 소수의 증인만 받겠다고 맞서왔다.

bue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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