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李대통령 숙소 정문서 영접한 이는…"몸 둘 바 모르겠다"
다카이치 총리 "제 고향 잘 오셨다" 직접 영접…李대통령 "파격 환대 감사"
金여사에도 "TV서 봤는데 역시 아름다우시다"…日, 경찰 3천명 경호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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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한-일 정상 (나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일본 나라현 회담장 앞에서 영접 나온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26.1.13 [공동취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uperdoo82@yna.co.kr
(기사발신지=연합뉴스) 임형섭 설승은 기자 =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깜짝 영접'을 받았다.
13일 오전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오후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곧장 숙소로 향했다.
당초 이 대통령은 호텔 측 관계자가 숙소 안내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호텔 정문 앞에 서 있던 이는 뜻밖에도 다카이치 총리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을 악수로 맞이한 뒤 "제 고향에 잘 오셨다.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벽을 깨고 환영해주니 저희가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관례를 뛰어넘는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김혜경 여사를 향해서도 "TV에서 본 적이 있는데, 역시나 아름다우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일본 측은 경찰 3천여명을 동원해 고강도 경호를 펼쳤고, 나라시청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한다'·'경주와 나라는 자매도시' 등의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언론발표 말미에도 "파격적인 환대를 해주시고,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온 몸을 던지다시피 하면서 특별한 배려를 해 주신 다카이치 총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고마움을 전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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