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와 한국불교학회 학술대회 포스터
【서울=불교일보】 학불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와 한국불교학회는 오는 2025년 4월 25일(금) 오후 1시부터 5시 10분까지 서울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구례 지리산 대화엄사의 찬란한 역사 문화’를 주제로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불교사에서 찬란한 문화와 정신적 유산을 간직한 대화엄사의 역사와 사상을 조명하고, 근현대 불교학과 사찰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학문적 성찰과 대중적 이해를 도모하고자 기획되었다.
세미나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으로 시작되며, 개회사(자현 스님, 한국불교학회 회장)와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의 축사로 문을 연다.
첫 번째 발표 세션인 ‘대화엄사를 세우다’에서는 △덕문 스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자현 스님(한국불교학회 회장)의 「구례 지리산 대화엄사의 산문을 연 연기법사」 △홍석삼 스님(조계종 중앙승가대학 대학교장)의 「근현대 화엄사의 기틀을 세운 도광 큰스님」 △김유정 교수(전 전주교육대학교 총장)의 「근현대 화엄사 학문의 정신을 세운 도철 큰스님」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인 ‘호남불교의 중심 구례 지리산 대화엄사’에서는 △무진 스님(중앙승가대 교수)의 「한국불교의 전통과 사상적 축으로서 사자산화엄사의 의미 분석」 △문승욱 교수(구례군의회 부의장, 지리산다운학교 예술원장)의 「호남 차문화의 시원 구례 지리산 대화엄사」 등 다양한 시각에서 대화엄사의 가치와 의미를 고찰한다.
세미나는 자현 스님의 총평을 끝으로 학술 발표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후 4시 30분부터 한국불교학회 제58차 정기총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한국불교의 사상적 정수와 역사적 전통을 간직한 화엄사의 위상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학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