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극단 _ <환도열차>_ 포스터


충북도립극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도립극단의 2025년 상반기 정기공연 <환도열차>가 정기 공연에 앞서 오는 6월 12일 충청북도교육문화원에서 학생초청 특별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학생공연은 충청북도교육청과의 협업으로 마련되었으며, 도내 각 학교의 학생들이 단체 관람 형식으로 참여한다. 교육청을 통해 접수된 참가 학교와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국전쟁 직후 시대상을 무대 위에서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환도열차>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열차 속 주인공 ‘지순’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역사 속 아픔을 소재로 삼되, 다양한 인물 군상을 통해 인간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내며 관객의 공감과 성찰을 이끌어내는 작품이다.

충북도립극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청소년들에게는 소중한 문화예술 체험이자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충북교육청과 협력하여 청소년 문화예술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립극단은 이번 학생초청 특별공연 외에도 여름철 청소년문화예술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청소년극 <선생님이 좋아서요!>를 6월 24일 음성군 대소중학교를 시작으로 충북도 8개 지역에서 순회공연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교육청의 초청을 받아 부산교육연수원에서도 공연을 이어가며 충북도립극단의 활동 반경을 전국으로 확장하고 있다.

<환도열차> 정기공연 예매는 네이버, 인터파크, 공연세상에서 가능하며, 충북도민은 50% 특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