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5 대전 0시 축제 안전이 최우선”안전관리계획 본격 가동
대전시가 오는 8월 8일부터 개최되는 ‘2025 대전 0시 축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본격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축제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재난관리책임기관과 민간전문가 등 총 29명의 위원이 참석해 축제장 안전대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대전시 “2025 대전 0시 축제 안전이 최우선”안전관리계획 본격 가동
이날 회의에서는 주관 부서의 안전관리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질의응답과 심의 의결이 이어졌다. 심의 내용은 사전절차 이행, 축제장 구역별 관리계획, 안전요원 구성 및 배치, 인파 흐름 및 교통 통제 방안, 비상 대응체계 등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미디어아트 체험공간 ‘아이스호텔’과 대전역‧중앙로 일대에 설치될 360도 회전형 무대의 인파 분산 및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지하상가 및 상시 혼잡 지역에 대한 안전요원 배치, 폭염 대응책 마련 등도 주요 검토 사항으로 다뤄졌다.
대전시 “2025 대전 0시 축제 안전이 최우선”안전관리계획 본격 가동
시는 이날 회의에서 도출된 보완사항을 축제 주관 부서와 자치구,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안전관리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축제 전날에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축제 기간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축제의 성공은 시민의 안전에서 출발한다”며 “빈틈없는 사전 점검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전 0시 축제’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의 중앙로 일원에서 개최되며, 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