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0시 축제 앞두고‘바가지요금 근절’총력 대응


대전시는 여름 대표 축제인 ‘2025 대전 0시 축제’ 개막을 앞두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민관합동 캠페인을 중구 으능정이문화의거리와 중앙로지하상가 일대에서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정직한 가격 문화 확산’을 목표로 축제 개막 전부터 현장 점검과 계도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6일 진행된 캠페인에는 시·구 공무원을 비롯해 지역 상인회,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상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찰제 가격 준수 및 친절한 손님맞이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전시, 0시 축제 앞두고‘바가지요금 근절’총력 대응


앞서 대전시는 지난 7월 17일, 원도심 8개 상인회와 ‘바가지요금 근절 및 공정한 상거래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전 대비에 나선 바 있다.

시는 축제 기간 동안에도 현장 홍보와 계도 활동을 지속하며, 참여 업체와 인근 상권의 자율적 가격 안정 실천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바가지요금 신고 전화를 운영해 피해 사례 접수 시 즉시 현장 확인 및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0시 축제가 대전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잡은 만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 한 건의 바가지요금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예방과 현장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황순 중앙시장활성화구역 상인회장도 “우리 상인들은 ‘정직한 가격, 친절한 서비스’를 약속드린다”며 “대전을 찾은 손님들이 기분 좋게 즐기고 다시 찾고 싶은 축제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