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종교연합, 인도서 교육·의료 봉사활동

X
출국하는 국제종교연합 [국제종교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발신지=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세계 평화를 위한 종교 연대체인 국제종교연합이 7일까지 인도 아삼주에서 의료와 교육 지원 활동을 위해 2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했다.

참가자는 범어사 정우 주지스님, 정여 방장스님, 부산평화교회 임영문 목사, 부산 안락성당 신요안 주임신부, 정근 온병원그룹 원장 등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 종교 지도자와 의료계 인사들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아삼주 내 빈곤층 지역과 홍수 피해 마을을 방문해 의료 지원, 교육 교구 전달, 고아원 아동 멘토링 등 다양한 인도적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린닥터스재단과 온병원그룹 의료진이 협력해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기초 진료와 보건 상담, 위생용품도 제공한다.

현지 노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수술과 시력 교정 치료를 지원하며, 보육원 아동에게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학습 물품 후원을 병행한다.

국제종교연합 정여 이사장은 "불교, 기독교, 천주교가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은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향기롭게 한다'는 공동의 사명 아래 준비했다"며 "이번 여정이 종교 간 화합과 세계평화의 새로운 모델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