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누림터_방과후_프로그램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7일부터 시민 누구나 보다 편리하게 공영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어울링보다 작고 가벼운 ‘꼬마 어울링’ 111대를 새롭게 도입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꼬마 어울링은 기존 어울링(26인치)에 비해 6인치가 작은 20인치 자전거로, 무게 또한 19㎏에서 16㎏으로 3㎏ 줄어 여성이나 체구가 작은 시민들도 이용하기 쉽다. 다만 안전을 위해 기존 어울링과 마찬가지로 만 15세 이상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명소인 호수공원, 중앙공원, 이응다리에 각각 10대씩 총 30대를 우선 배치하고, 조치원읍과 각 동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생활권 거점에는 5대씩 총 81대를 추가로 배치했다.

특히 행복누림터에 배치된 꼬마 어울링은 위치 기반으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별도의 일일 재배치는 하지 않는다. 이용 방법은 기존 어울링과 동일하게 전용 앱에서 대여소별 자전거 현황을 확인하고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시는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 이용 패턴과 만족도를 모니터링한 뒤 확대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천흥빈 교통국장은 “체구가 작은 청소년과 여성 등 다양한 시민이 공영자전거를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꼬마 어울링을 도입했다”며 “도심 속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