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대상 우수지자체 선정(주택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에서 주거복지대상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에서 주거복지 분야 우수 지자체를 발표했으며, 세종시는 전국 10개 우수지자체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주거복지대상은 2021년부터 지역별 수요에 맞춘 주거복지 정책을 통해 주거 여건 개선에 기여한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올해 평가는 주거복지 지원체계 구축 여부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주거복지 정책 이행 성과, 관련 사업 추진 실적, 지역특화 주거복지 사업, 주거복지센터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진행됐다.
평가 결과 세종시는 주거복지 전달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성과를 창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지회 기획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된 세종시주거종합복지센터가 추진한 주거취약계층 임차보증금 무상 지원사업이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와 함께 긴급지원임시주택 운영,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 집수리 지원, 긴급주거비 지급 등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우수지자체 선정은 시민의 주거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추진해 온 주거복지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은 물론 모든 시민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이번 선정을 포함해 2021년과 2022년에도 주거복지대상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주거복지 정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박정숙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