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으로 겨울여행 떠나요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이 올겨울 시민을 위한 대규모 야외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해 52일간의 겨울여행을 시작한다. 야외스케이트장은 12월 19일 개장해 2026년 2월 8일까지 운영되며, 도심 속에서 겨울 레저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 겨울 명소로 꾸며졌다.
올해 스케이트장에는 쇼트트랙 국제규격 아이스링크장 1,800㎡를 비롯해 눈썰매장 480㎡, 민속썰매장 450㎡ 등 다양한 체험존이 마련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꿈돌이·꿈순이 커플 포토존을 설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으로 겨울여행 떠나요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됐다. 성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을 비롯해 통유리 구조의 휴게실, 인조잔디 바닥, 장비 대여소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간대별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충분한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한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개장 초기인 12월 25일 오후 1시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피겨 아이스쇼와 매직 버블쇼 등 특별 이벤트가 열려 시민과 방문객에게 연말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야외스케이트장은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료는 1회 1시간 2,000원으로 스케이트·튜브·썰매·헬멧 대여료가 포함되며, 이용권은 네이버 사전 예매 또는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와 등록장애인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노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