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의_집_설명회
세종시 조치원의 옛 행정 건물이 지역 예술인을 위한 창작 거점으로 재탄생했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23일 조치원 문화예술복합공간에서 ‘문화예술인의 집’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공간 조성 결과를 보고하고 실제 사용자인 예술인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시설은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기존 조치원 행정복합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규모는 지상 4층, 연면적 1,719㎡다. 대형 전시공간과 대회의실, 행사공간, 옥상정원 등을 갖췄다.
문화예술인의_집_설명회
설명회에는 한국예총 세종시연합회와 한국민예총 세종시지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문학진흥위원회 위원과 지역 예술인들도 함께했다. 최 시장과 참석자들은 시설 내부를 점검하며 세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시는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운영 계획에 적극 반영한다. 이곳을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창작하고 소통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최민호 시장은 “예술인들을 위한 전용 공간이 마련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계와 꾸준히 소통하며 이 공간이 적극적으로 활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숙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