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을 향해 달리는 세종시청
세종시청 출입 언론인들이 ‘C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를 올해 최고의 뉴스로 선정했다.
세종시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출입 언론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올 한 해 주요 이슈 23개 중 10대 뉴스를 집계한 결과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가 총 733표 중 66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언론인들은 CTX가 충청권 메가시티의 출발점이 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대전, 세종, 충북을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해 광역 생활권 형성을 앞당길 것으로 내다봤다. 이 성과는 시민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뉴스에도 오른 바 있다.
2위는 ‘행정수도 개헌 명문화 및 행정수도 세종 완성’ 국정과제 반영이다. 새 정부가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보여준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공동 3위는 ‘세종지방법원 건립 예산 확보’와 ‘2026년 국비 1조 7,320억 원 확보’가 차지했다.
자족 기능 확충 노력도 상위권에 올랐다. 5위는 ‘3조 원대 투자 유치 및 신규 고용 창출’이 차지했다. 이어 스마트 국가산단 보상 착수와 세종시 3대 축제(한글·복숭아·낙화)의 흥행이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국립민속박물관 예산 확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응패스 안착 등이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특히 이응패스 시행으로 버스 이용객이 1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진규 세종시 공보관은 “언론인들이 세종시의 위상 강화 노력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에도 언론과 소통하며 세종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정숙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