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괴한 공격에 주민 3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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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서부 나이저주 보르구 지역(빨간 점선) [구글지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발신지 =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서부 나이저주에서 무장괴한의 공격으로 마을 주민 30여명이 사망했다고 AP·AF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무장괴한이 전날 저녁 나이저주 보르구 구역 카수와-다지 마을을 습격해 주민 30여명을 살해하고 여러 명을 납치했다.

나이저주 경찰 대변인 와시우 아비오둔은 성명에서 "괴한들이 마을 시장과 여러 가옥을 불태웠다"고 말했다. 현지 주민들은 실종자 여러 명이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 수도 있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서부와 북부에서는 '반디트'로 불리는 현지 무장단체의 몸값을 노린 민간인 공격이나 납치가 빈번하다. 피해자는 몸값을 지불한 뒤 대부분 풀려나지만, 몸값을 내지 못해 계속 잡혀 있거나 살해당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11월에도 나이저주 세인트 메리스 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300여명이 납치됐다가 지난달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전원 풀려났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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