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에 ETF 순자산도 30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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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대 돌파에 활짝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코스피는 전장보다 67.96포인트(1.52%) 오른 4,525.48에 장을 마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웃고 있다. 2026.1.6 seephoto@yna.co.kr
(기사발신지=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국내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도 300조원을 돌파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ETF 순자산 총액은 303조5천794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거래일 298조2천461억원에서 하루 만에 5조원 넘게 급증한 것이다.
국내 ETF 시장은 2002년 10월 코스피200 지수를 토대로 한 상품 4종(순자산 총액 3천552억원)이 출시되면서 첫발을 뗀 뒤 21년 만인 지난 2023년 6월 순자산 100조원을 넘겼다.
이어 2년 만인 지난해 6월 순자산 총액이 두 배로 불어나며 200조원을 돌파했고 이어 약 7개월 만에 300조원 선도 넘어섰다.
이는 코스피 등 주가 지수가 연일 신기록 행진을 하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새해 들어 코스피는 연일 100포인트씩 뛰면서 6일 종가 기준으로 4,500선을 사상 처음 돌파했다.
ETF는 주식처럼 편하게 매매할 수 있으면서도 통상 개별 종목 주가가 아닌 주가 지수를 따르는 패시브 성격이 강해 안정성 면에서 주식보다 유리하다.
또 운용 보수 등 비용도 공모 펀드보다 저렴해 2019년 코로나 이후 빠르게 '국민 재테크 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상품 다변화로 미국 우량주,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단기 채권, 고배당주 등 여러 자산 기반의 ETF가 매매되고 있고, 특히 지난해에는 파생금융기법(콜옵션)으로 하락장에서도 일정 수익을 내는 커버드콜 ETF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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