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최고위원 후보들 "장동혁과 협치 불필요…계엄 사과는 거짓"
마지막 토론회…공천헌금 의혹엔 "개인 일탈"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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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제3차 합동토론회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문정복(왼쪽부터), 이건태, 이성윤, 강득구 후보가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열린 최고위원 보궐선거 제3차 합동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1.7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기사발신지=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들은 7일 열린 마지막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의 협치가 필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문정복·이건태·이성윤·강득구 후보는 토론회의 '오엑스(OX) 퀴즈'에서 '장 대표가 오늘 기자회견에서 계엄을 사과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언급하지 않았다. 협치는 필요하나'라는 질문에 모두 'X'를 선택했다.

문 후보는 "악어의 눈물을 보는 듯했다"고, 이건태 후보는 "내란 세력과 단절이 없는 세력의 가짜 사과"라고 깎아내렸다.

이성윤 후보는 "진실한 사과가 아니다"라고, 강 후보는 "거짓 사과"라고 비판했다.

후보들은 원내대표였던 김병기 의원과 무소속 강선우 의원을 향해 제기된 공천 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선 "개인의 일탈"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문 후보는 "윤리감찰단이라는 훌륭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건태 후보는 "공천 헌금을 허용하는 시스템은 없기 때문에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성윤 후보는 "민주당의 상향식 공천 제도는 완벽하지만, 사람이 운영하기에 일부 일탈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고, 강 후보도 "시스템은 잘 돼 있다"고 했다.

후보들은 '당청 갈등'이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모두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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