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청 [사진=박정숙 선임기자]
태양광_발전사업_선진사례_방문(정책기획관)
세종특별자치시가 7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구양리 햇빛소득마을’을 찾아 주민 주도의 태양광 발전사업 선진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세종시에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햇빛소득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협동조합을 만들어 마을의 유휴부지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운영하고, 발생한 수익을 주민 소득이나 마을 복지로 환원하는 에너지 자립 모델이다.
이날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과 관계 공무원, 읍·면장 등 20여 명은 구양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성공 요인을 꼼꼼히 점검했다. 여주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지난 2024년 체육시설과 창고 등 6곳에 총 1㎿ 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갖췄으며, 현재 매달 약 1,000만 원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다.
태양광_발전사업_선진사례_방문(정책기획관)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금은 마을 공용 ‘행복버스’ 운영, 마을회관 무료 급식 지원 등 주민들을 위한 복지 사업에 쓰이거나 주민 배당금으로 지급된다. 시는 구양리의 수익 배분 구조와 주민 간 갈등 조정 사례 등을 공유받고, 이를 세종시 농촌 마을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소득을 올리면서 탄소 배출도 줄이는 상생 모델”이라며, “세종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혜택을 누리는 에너지 사업이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러한 햇빛소득마을을 오는 2030년까지 전국에 2,500곳 이상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