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대규모 투자장소(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제조시설(P&T7)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총 19조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인공지능(AI)용 메모리 반도체인 HBM의 생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이로써 민선 8기 충청북도의 누적 투자유치 실적은 83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게 됐다.
이번 투자의 핵심인 '첨단 패키징'은 반도체를 보호하고 전기를 잘 통하게 연결하는 후공정 기술로, AI 반도체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공정이다. 청주에 이 시설이 들어서면 반도체의 설계부터 생산, 포장까지 이어지는 통합 클러스터가 완성되어 충북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게 된다. 2025년 4월 착공을 목표로 준비가 한창이다.
충청북도는 이번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전담 지원팀(TF)을 즉시 가동하기로 했다. 공장에 꼭 필요한 전력과 용수 공급, 폐수 처리 시설 등 핵심 기반 시설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인허가 절차도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김영환 지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충북을 선택한 SK하이닉스의 결단을 환영하며, 충북이 중부권 최대의 첨단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