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인평화회의 "尹탄핵심판 결과 어떻든 겸허히 수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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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사발신지=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국내 7개 종교가 참여하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헌법재판소가 심리 중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관해 "결과가 어떠하든 우리 모두는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사회적 혼란을 멈추어야 한다"고 7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법을 존중하는 것은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기본 질서를 지키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KCRP는 "법은 우리 사회를 지켜내는 최후의 보루"라며 "우리는 모든 국민이 법과 정의를 따르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호소문은 이 단체의 대표회장인 최종수 유교 성균관장과 6명의 공동회장인 김종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윤석산 천도교 교령,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명의로 발표됐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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