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 경제부시장, 도담동·조치원읍 행복센터 현장 방문
세종특별자치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 주를 맞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22일 도담동과 조치원읍 행정복지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지급 상황과 민원 대응 체계를 직접 살폈다.
이번 방문은 소비쿠폰 지급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현장 전담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부시장은 지급창구의 장비와 인력 배치 상황을 점검하며 “신청 과정에서 혼선이나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신속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무더운 날씨에도 시민 응대를 위해 애쓰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시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의 생활 안정과 소비 촉진,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위한 긴급 지원책으로 지난 21일부터 지급이 시작됐다. 지급 대상은 기준일인 6월 18일 현재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38만 7,105명이다. 1인당 지급액은 최소 18만 원에서 최대 43만 원까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이승원 경제부시장, 도담동·조치원읍 행복센터 현장 방문
시는 사전 준비 단계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조직(TF)을 꾸리고 읍면동별 추진반을 운영하는 등 초기 대응 체계를 갖췄다. 또 폭염 속에서 신청 대기 중인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각 행정복지센터 내에 냉방 대기실도 마련했다.
아울러 오는 28일부터는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에 따르면 소비쿠폰은 22일 정오 기준 총 9만 6,296건이 지급됐다. 이 중 온라인 신청이 9만 385건, 오프라인 신청은 5,911건으로 집계됐다.
이승원 부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 모두가 불편 없이 수령할 수 있도록 끝까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