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사흘 만에 43%, 2천148만명 신청…3조8천849억원 지급
신청률 42.5%…오늘 출생연도 끝자리 4·9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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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소비쿠폰에 활기 찾은 말바우시장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22일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에서 한 상인이 손님으로부터 받은 민생소비쿠폰으로 결제하고 있다. 말바우시장은 지난 17일 400㎜가 넘는 폭우가 내려 침수 피해를 입었다가 복구 작업을 거쳐 장이 열렸다. 2025.7.22 in@yna.co.kr

(기사발신지=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국민 1인당 기본 1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사흘 만에 전체 대상자의 42.5%인 2천148만명이 신청했다고 행정안전부가 24일 밝혔다.

지난 3일간 지급액수는 3조8천849억원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인천에서 대상자 대비 가장 많은 45.2%(136만5천435명)가 신청했다. 신청률이 가장 저조한 지역은 제주(39.5%·26만931명)다.

서울에서는 대상자의 42.2%인 385만3천191명이 신청했다.

지급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1천594만6천405명, 선불카드 188만3천825명,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 326만7천307명, 지류 38만8천710명이다.

정부는 이달 21일 오전 9시부터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15∼45만원을 지급하는 소비쿠폰 1차 신청을 받는다.

신청 첫 주인 21∼25일에는 신청자 폭주에 대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신청을 받는다.

목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4·9이면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 지급은 신청 다음 날 이뤄진다.

사용처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업소를 제외한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이다.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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