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규모 신도시, 세종시에 대해 알아보자 [출처]세종특별자치시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 12년을 맞아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위상을 확립하며, 국가 균형발전과 미래 혁신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2012년 공식 출범…대한민국 유일의 특별자치시

세종시는 2012년 7월 1일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과 함께 충청남도 연기군을 포함한 인접 지역을 통합해 출범했다.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수도권 과밀을 완화한다는 국가적 과제에 따라 건설된 세종시는 ‘행정수도’의 기능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탄생한 대한민국 최초의 계획도시이자 유일한 특별자치시이다.

세종시는 헌법상 수도는 아니지만, 국무총리실을 포함한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 다수가 이전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입법기능 이전 논의도 진행 중으로, 향후 ‘행정수도 세종’의 법적 지위를 둘러싼 논의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미래, 희망, 비전이 있는 도시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청사


자족도시를 향한 노력과 도시 성격

세종시는 단순한 행정도시를 넘어 교육, 문화, 연구, 산업 기능이 어우러지는 자족도시를 지향한다. 도시 전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설계한 세종시는 생활권을 중심으로 행정타운, 교육지구, 상업지구, 녹지 공간이 균형 있게 배치돼 있으며, ‘보행 중심 도시’, ‘자전거 친화 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교육 특화 도시로서의 면모도 강하다. 전국 단위 모집이 가능한 세종국제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KAIST 세종캠퍼스 유치 등 우수 교육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래첨단 산업단지 조성과 연계된 산학연 클러스터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행정구역 및 인구 변화

세종시는 1개 시(세종시)와 1개 자치구(행정구가 없는 단층제), 20개 읍·면·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 지역(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역)과 읍·면 지역(기존 연기군 및 일부 편입 지역) 간 이중적인 도시 구조를 보이며,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세종시 인구는 출범 당시 약 10만 명 수준에서 2024년 기준 41만 명을 돌파했으며, 향후 2030년까지 약 5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인구 분산 및 젊은층 유입이 지속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평균 연령을 기록하고 있으며, 출산율도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미래, 희망, 비전이 있는 도시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청사


스마트시티와 미래비전

세종시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지정되어 자율주행,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결합된 도시 운영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특히 5-1생활권은 스마트 모빌리티, 에너지 효율화,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이 집약된 첨단 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또한 세종시는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충청권 4개 시·도와 함께 공동 개최하게 되며, 이에 따른 도시 기반시설 확충과 글로벌 인지도 상승도 기대된다.

균형발전의 상징에서 미래혁신의 허브로

세종시는 단순한 행정기능 이전을 넘어,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 도시로서 새로운 미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미래산업과 문화, 교육, 주거가 조화된 ‘대한민국 미래도시’로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행정중심도시를 넘어 혁신과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