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직원 소통의 날에서 국외출장 소회 밝혀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세종시의 도시 비전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직원들에게 새로운 각오를 다져달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4일 오전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8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독일·크로아티아 출장 당시 겪은 경험을 소개하며, 대한민국과 세종시의 국제적 위상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최 시장은 2027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회기 인수와 스마트시티 국제협력을 위해 독일 슈투트가르트와 크로아티아 스플리트를 방문했다.
그는 “슈투트가르트 킬레스베르크 공원과 벤츠박물관에서 태극기가 단독 게양된 것을 보며 진심 어린 환대를 느꼈고, 충청권 대표단을 맞이하는 현지의 태도 역시 매우 정중했다”며 “대한민국과 충청권에 대한 기대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 직원 소통의 날에서 국외출장 소회 밝혀
또한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도 세종시 스마트시티 정책에 대해 단순한 관심을 넘어 실질적 협력을 원하고 있었다”며, “현지 테크노파크에서 강연을 진행했을 때 시민들이 세종시의 미래 비전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했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 한국이 유럽의 문물과 영어를 배우던 시대에서, 이제는 유럽이 대한민국의 도시 모델을 배우려는 시대가 되었다”며 “세종시의 정원도시·스마트시티·행정수도 비전은 세계에서 통하는 도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국외출장 기간 중 개최된 제23회 조치원복숭아 축제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는 “폭염 속에서도 축제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친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