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유족 등 "친일 독립기념관장 김형석 해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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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바로세우기 K-장정 국민운동 "역사왜곡 친일인사 김형석은 사퇴하라" [촬영 이율립]

(기사발신지=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광복 80주년을 일주일 앞둔 8일 독립운동가 유족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역사 왜곡 논란 속 지난해 취임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독립유공자유족회와 한국광복군유족회 등 독립운동가 유족단체들과 시민사회단체 60여곳이 모인 '역사바로세우기 K-장정 국민운동'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김 관장에 대해 헌법을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를 폄훼하며, 친일파를 옹호하는 등 역사에 대해 왜곡된 인식을 가진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독립기념관장 자리에 뉴라이트 인사가 버티고 앉은 채 광복 80주년을 맞게 되는 현실을 좌시할 수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김형석을 즉각 해임·퇴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yulri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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