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국립오페라단, '한여름 밤의 꿈' 공연…김동완 출연
日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 11월 리사이틀…베토벤·슈베르트 곡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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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한여름 밤의 꿈' 포스터 [국립오페라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발신지=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 국립오페라단 '한여름 밤의 꿈' 두 번째 공연 = 국립오페라단은 오는 30∼3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한여름 밤의 꿈'을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국내 초연으로 선보인 뒤 1년 4개월 만에 올리는 재연 무대다.
'한여름 밤의 꿈'은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영국의 오페라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이 작곡한 영어 오페라다. 사랑을 위해 숲속으로 도망친 두 쌍의 연인이 요정들의 장난에 얽히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작품이다.
지난해 초연에서 요정 퍽 역으로 처음 오페라에 도전했던 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이번에도 같은 역할로 무대에 오른다. 김동완은 초연 무대서 인위적이지 않은 가벼움으로 퍽 역할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운터테너 장정권, 소프라노 윤상아, 베이스 류지상, 메조소프라노 류현수 등 국내 대표 성악가들도 대거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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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 바이올린 리사이틀 포스터 [마스트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日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 내한 리사이틀 =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오는 11월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일본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의 리사이틀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슈베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풀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클라라 슈만과 로베르트 슈만의 '세 개의 로망스', 슈베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화려한 론도'를 연주한다.
미도리는 11세인 1982년에 전설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가 이끄는 뉴욕 필하모닉과 협연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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