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교 창시자 생가터 정읍서 '전북 첫 종교문화유산' 동판 제막

X
동판 제막식 [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발신지=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21일 증산교의 창시자인 증산 강일순(1871∼1909) 선생이 태어난 덕천면 신월리에서 '전북자치도 종교문화유산 제1호' 동판 제막식을 했다.

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이 주최한 이날 제막식은 근대 사상가이자 종교 지도자인 강일순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생가터가 전북 첫 종교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의미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강일순 선생 생가터는 2021년 5월 정읍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뒤 지난해 10월 전북도 종교문화유산으로 승격됐다.

이학수 시장은 "강일순 선생 생가터는 종교적 의미를 넘어 역사·민속·학술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전북 종교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된 만큼 보존과 활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