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한 K-팝 예능 '케이팝드' 국내외서 인기…애플TV+ 4위
티빙 내 애플TV+ 브랜드관에서도 1위…빌보드 "진정성 있는 음악적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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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드' [티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발신지=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세계적인 팝 스타와 K팝 아이돌이 함께 참여하는 독특한 컨셉의 경연 프로그램 '케이팝드'가 초반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애플TV+에서 공개된 '케이팝드'는 글로벌 인기 순위 4위(8월 31일 기준)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1위였으며, 베트남, 대만, 일본, 몽골 등 K-팝에 친숙한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도 5위에 올랐고 영국,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99개국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국내에서는 티빙 내에 있는 애플TV+ 브랜드관에서 공개 직후부터 실시간 인기 콘텐츠 1위를 기록했다.

공동 기획자이자 미국 싱어송라이터 라이오넬 리치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케이팝드'가 한국에서 1위라고?"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케이팝드'는 메건 더 스탤리언, 스파이스 걸스, 테일러 데인, TLC, 케샤, 카일리 미노그 등 세계적인 팝가수와 빌리, 있지(ITZY), 스테이씨, 에이티즈 등 국내 아이돌이 만나 함께 무대를 꾸미고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빌보드는 '케이팝드'에 대해 "세계적인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정성 있고 감탄을 자아내는 음악적 교감을 보여준다"고 평하기도 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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