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수목원서 클래식 선율로 물드는 가을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단장 최민호)이 내달 1일 오전 11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찾아가는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수목원의 대표 행사인 ‘가을음악회’와 연계해 시민에게 클래식으로 물든 풍성한 가을 감성을 선사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클래식 명곡과 영화음악이 연이어 연주된다. 비제의 ‘카르멘 서곡’으로 화려한 서막을 열고,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히사이시 조의 ‘바다가 보이는 마을’, ‘사운드 오브 뮤직’ 오케스트라 선곡, 영화 ‘어벤져스’의 메인 테마곡 등이 이어져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청소년 단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으로 감동적인 선율을 전하며,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야외 공연의 생동감과 조화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수목원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수목원에서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클래식의 감동을 가까이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오는 12월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겨울의 감성을 담은 하반기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