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연구산업 기술력, 세계 무대에 도전장
대전광역시가 지역 연구산업 기업들과 함께 국내 최대 연구산업 전문 전시회인 ‘국제연구산업컨벤션(IRIC) 2025’에 참가해 대전 연구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열리며, 연구장비·소재·부품·AI 융합 기술 등 연구산업 전반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는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해 대전연구산업진흥단지의 주요 성과와 참여 기업들의 연구개발 기술을 소개했다. 전시·시연·상담회를 통해 국내외 연구기관 및 산업계와의 실질적 비즈니스 교류도 이뤄졌다.
참가 기업은 ▲코셈(광학·전자장비) ▲제이오텍(시험장비) ▲퍼스트랩(분석장비) ▲아이빔테크놀로지(광학장비) ▲와이엔디케이(전자장비) 등 24개사로, 정밀 계측, 소재·부품, 데이터 기반 연구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전의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번 국제 컨벤션은 대전 연구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구장비 국산화와 수출 활성화를 통해 대전연구산업진흥단지를 중심으로 한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2023년 대전연구산업진흥단지로 지정된 이후, 연구장비산업 육성과 기업지원, 기술사업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연구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해 지역이 ‘대한민국 연구산업의 심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정숙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