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 '화산, 인간', 미국 뉴포트비치영화제서 최우수상 받아

X
미국 뉴포트비치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KBS 다큐 '화산, 인간'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발신지=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자연재해와 인간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화산, 인간'이 미국 뉴포트비치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KBS는 16∼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제26회 뉴포트비치 영화제(NBFF)에서 다큐멘터리 '화산, 인간'이 국제 다큐멘터리 제작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화산, 인간'은 환태평양 화산대를 찾아가 자연재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공존을 꾀하는 사람들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연출을 맡은 박병길 PD는 "화산 곁에서 살아가는 특별한 사람들의 일상과 신념을 통해 '대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함께 배우고자 했다"고 말했다.

KBS청주의 개국 특집 다큐멘터리 '나물의 민족'도 이번 영화제에 공식 상영작으로 초청됐다. 할머니와 미슐랭 셰프가 함께 새로운 나물 요리를 개발하는 과정을 담아낸 영상이다.

뉴포트비치 영화제는 연출력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글로벌 작품을 소개하는 미국 서부의 대표 영화제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