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밤샘 수색·구조작업 계속"
야간 조명차·중장비 투입 매몰자 수색…현장서 관계부처 합동 상황판단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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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붕괴 현장 야간작업 계속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6일 오후 울산시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야간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 사고로 2명이 구조됐고 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2025.11.6 jjang23@yna.co.kr
(기사발신지=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소방청은 6일 밤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에 야간 조명차와 중장비를 투입해 매몰된 작업자들을 찾아 구조하는 작업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또 수색 장기화에 대비해 재난회복차와 현장 대응 인력 교대체계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사고 현장에서는 김승룡 중앙긴급구조통제단장(소방청장 직무대행) 주관으로 관계부처 합동 상황판단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해 붕괴된 구조물의 안정화 작업방안과 매몰자 수색 및 구조방법, 현장 안전 확보 대책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 대행은 합동회의 이후 자체 소방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소방지휘부와 함께 붕괴 건물 내부로 들어가 수색·구조방안에 대해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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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관련 관계부처 합동 회의 [소방청 제공]
소방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수색과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마지막 한 분이 구조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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