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운행 개편에 따라 기존 B2·B6 노선이 통합된 B2 노선은 일주일 운행기준13.4%(11,913명), B4 노선은 8.6%(2,649명), B0 노선은 1.2%(520명)의 수송 인원이 각각 증가하였다.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는 유성 반석역에서 대전 월드컵경기장을 잇는 BRT 도로가 임시 개통됨에 따라, 세종시와 유성시외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광역교통계획의 일환으로 지난달 24일부터 B2 노선을 대전 월드컵경기장까지 연장 운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노선개편은 오송역~세종터미널 구간을 운행하던 B6 노선을 폐지하고, 해당 구간을 B2 노선과 통합한 뒤 월드컵경기장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B2 노선 운행 횟수가 증회되었으며, 반석역을 기점으로 운행하는 B4 노선 또한 일일 왕복 5회를 추가해 운행 횟수를 늘렸다.
세종–대전 간 출퇴근 이용객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반면 시내 순환노선인 B0 노선은 굴절버스 충전 시간 확보를 위해 일일 운행을 10회 줄였으나, 출퇴근 시간대 운행은 4회 증회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노선 개편 이후 수송 인원은 B2·B6 통합 노선의 경우 주간 기준 13.4%(11,913명) 증가했으며, B4 노선은 8.6%(2,649명), B0 노선은 1.2%(520명)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이용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순구 사장은 “대전과 세종을 오가는 BRT 운행 횟수가 늘어나 시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