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에도 안내도우미로…63년 봉사활동 오정근씨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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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자원봉사자 오정근씨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기사발신지=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청주시는 만 90세 오정근씨가 '2025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1935년생인 오씨는 청주시 최고령 자원봉사자로 63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산불 피해 복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고령이 된 현재는 노인복지관과 보건소 치매센터에서 안내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다.

이산주(53), 성락원(67)씨는 각각 국무총리 표창,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오랜 기간 헌신적인 자원봉사로 청주의 위상을 높여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깊은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와 선행을 실천하고 자원봉사 문화 확산과 참여 증진에 기여한 봉사자를 발굴·포상하는 자원봉사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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