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 원내사령탑 한병도…靑정무라인 거친 '소통형 정치인'
온건·합리적 평가…여야 대치에도 지난해 시한내 예산안 처리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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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하는 민주당 한병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사발신지=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86(1960년대생·80년대 학번) 운동권 출신의 호남 3선 의원.

원불교 신자인 한병도(59) 신임 원내대표인 온건하고 합리적인 성향으로, 여당은 물론 야당 의원들과도 두루 잘 지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광대 재학 당시 총학생회장으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에서 활동했고 민주화운동 주도 혐의로 수감 생활을 하기도 했다.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이른바 '탄돌이'로 여의도에 입성했으나 이후 원외로 있다가 2020년 21대 총선에서야 재선에 성공했다.

2012년 18대 대선, 2017년 18대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거쳐 정무수석을 지냈다.

여야와 허심탄회한 소통이 핵심인 정무수석 당시 그는 음주를 못 하는 정무수석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스스로 자신의 이름이 '술을 한 병도 못 한다'에서 따온 '한병도'라고 소개할 정도로 술을 한 잔도 못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겸손한 성품과 친화력으로 야당과도 원만하게 소통을 이어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평가는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위원장 등으로 활동할 때도 이어졌다.

특히 여야가 강대강으로 대치했던 지난 연말 원만한 의사진행과 대화를 통해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의 법정 시한 내 처리를 이끌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전략기획위원장으로 함께 일한 경험이 있으며 지난 대선 때는 캠프 상황실장으로 활약했다.

2023년 윤석열 정권 시절 정부의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 방침에 반발해 전북도의원들과 함께 단체 삭발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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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예산삭감, 발언하는 한병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전북 익산 ▲ 원광대 신문방송학과 ▲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 제17대 국회의원(전북 익산갑) ▲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 노무현재단 자문위원 ▲ 한·이라크우호재단 이사장 ▲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국민참여본부 부본부장 ▲ 청와대 정무비서관 ▲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 제21대 국회의원(전북 익산을) ▲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전략기획위원장 ▲ 제22대 국회의원(전북 익산을)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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