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난극복과 마음치유를 위한 담선대법회 포스터
(서울=불교일보) 동현기자= 대한불교조계종과 전국선원수좌회가 공동 주최하고 조계사가 주관하는 ‘국난극복과 마음치유를 위한 담선대법회’가 오는 4월 14일(월)부터 20일(일)까지 7일간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법회는 고려시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3년마다 열렸던 ‘담선대법회(談禪大法會)’의 전통을 계승하여, 선(禪)의 지혜를 통해 사회의 고통을 치유하고 국민적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법회 기간 동안 한국불교계를 대표하는 고승대덕스님들이 연일 법문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깊은 가르침을 전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4월 14일(월) 오후 3시: 백양사 기본선원 조실 봉정 영진스님
4월 15일(화) 오전 11시: 석종사 조실 금아 해곡 대종사
4월 16일(수) 오후 3시: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편양 현묵 대종사
4월 17일(목) 오후 3시: 백양사 수좌 월송 일수 대종사
4월 18일(금) 오후 3시: 축서사 조실 금곡 무여 대종사
4월 19일(토) 오후 3시: 상원사 용문선원장 관송 의정 대종사
4월 20일(일) 오후 3시: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학산 대원 대종사
주최 측은 “불안정한 시대 상황 속에서 국민들에게 마음의 평안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이번 법회가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새롭게 조명하고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조계사(02-768-8600)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