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백제세계유산센터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기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의 12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웅진시기의 공주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사비시기의 부여 관북리유적, 부소산성, 정림사지, 왕릉원, 나성, 사비후기의 익산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10주년 기념행사는 국민적 관심과 세계유산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먼저, EBS PLUS2에서는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27일까지 ‘문화유산 코리아’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다룬 13부작이 방영된다. 이어 7월 6일에는 EBS 1TV에서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어 7월 2일에는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5 K포럼’이 열려 K콘텐츠와 K브랜드의 세계화 전략을 논의하며, ‘[K헤리티지] 백제를 브랜딩하라’ 세션에서는 정규연 백제세계유산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하여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문화적 가치를 쉽게 소개할 계획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행사 다채롭게 펼쳐진다
아울러 7월 8일부터 14일까지는 충남 공주시·부여군, 전북 익산시 등에서 ‘제8회 백제문화유산주간’이 개최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소, 국립박물관 등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국가유산방문캠페인에서는 ‘이달의 방문코스’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선정되어 방문객들에게 쏘카 할인, 숙박 할인, 무료입장,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규연 백제세계유산센터장은 “이번 1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국내외 많은 국민들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유산이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재)백제세계유산센터 누리집(www.baekje-heritage.or.kr) 또는 사무국(042-488-9727)으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