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교문화진흥원, 2025 유교문화와 공직가치 학술대회 개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은 6월 26일 ‘유교문화의 공직가치와 율곡학의 계승’을 주제로 「2025 유교문화와 공직가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행정학회(회장 정광호), 율곡학회(회장 김문준)와 공동 주최로 진행됐으며, 충청남도 신동헌 자치안전실장,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김영관 논산시 부시장, 장헌범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수부장 등 주요 인사와 학계 전문가, 지역 유림 및 공무원, 시민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2025 유교문화와 공직가치 학술대회 개최
이번 대회는 율곡 이이의 애민·경세 정신을 이어받은 충청 유학자들의 학문을 조명하고, 유교문화 속 공직가치를 현대 행정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1부 특별강연에서는 박병련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와 임의영 강원대학교 교수가 각각 ‘유교이념과 조선왕조의 관료 유형’, ‘공직가치의 토대 : 공공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2025 유교문화와 공직가치 학술대회 개최
2부에서는 두 개의 분과로 나뉘어 학술 발표가 이어졌다.
제1분과에서는 율곡 경세정신 계승과 현대 행정학 적용을 주제로 △이경동 고려대 연구교수, △김지은 고려대 강사, △배수호 성균관대 교수가 각각 발표했다.
제2분과에서는 충청권 학파를 중심으로 율곡학의 계보를 조명하는 발표가 진행됐으며, △박학래 국립군산대 교수, △유지웅 전북대 교수, △윤여갑 충남대 박사가 참여했다.
분과별 토론은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김문준 율곡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종합토론에서는 정정길 서울대 명예교수를 중심으로 유학·행정 전문가와 현직 공무원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2025 유교문화와 공직가치 학술대회 개최
김영관 부시장과 조용훈 의장은 “기호유학의 본고장 논산에서 전통을 재조명하고, 유교문화 속 공직가치를 탐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은 “율곡의 개혁정신은 충남의 안전과 행정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으며, 정재근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바탕으로 공무원 교육 프로그램에 실천적 유교 가치를 접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