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행복청-LH, 상가공실 공동대응 회의 개최


세종특별자치시가 상가 공실 문제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6월 30일 시청 집현실에서 ‘2025년 제2차 상가공실 공동대응 전략회의’를 열고 상반기 추진성과와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3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상가 활성화 종합대책 추진 실적과 중점 과제 진행 상황, 현장 애로사항 및 개선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그동안 대규모 공실 상권별 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맞춤형 사업을 발굴·추진해 왔다. 보람동·나성동에 시행 중인 방호울타리 정비 시범사업은 효과를 분석해 정비 기준과 대상 구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세종시-행복청-LH, 상가공실 공동대응 회의 개최


또 상인회 조직을 희망하는 상점가에는 컨설팅 지원을 연계하고, 하반기에는 상가 허용용도 완화와 소규모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고시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분기별 전략회의를 정례화해 민간 의견을 지속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지속적인 공동 대응 체계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실질적인 공실 해소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주엽 행복청 차장은 “세종시, LH와 긴밀히 협력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지속 가능한 상권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송종호 LH 세종특별본부장은 “논의된 과제를 착실히 실행해 공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