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기회발전특구 인재양성 본격 지원…빅데이터 교육생 모집

세종특별자치시가 기회발전특구 내 입주기업을 위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섰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첫 신규 인력양성 교육으로 ‘빅데이터 분석가 실무역량 강화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소프트웨어-사물인터넷(SW-IoT) 융합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은 7월 14일부터 8월 7일까지 총 100시간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모집 대상은 세종지역 대학생과 일반 구직자로, 취업 가능성이 높은 대학 4학년생을 우대한다.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무료, 교재·소프트웨어 무상 제공, 환영물품과 점심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교육 수료자는 (주)한국정보기술단, (주)코리아퍼스텍, (주)에이치이브이 등 특구 내 10개 기업과의 취업 연계 기회도 제공받는다.

모집 인원은 총 15명이며, 신청은 6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2주간 구글 폼(https://forms.gle/oooP8nJUpovoiKQi7)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김현기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인재들이 빅데이터 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지역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게 될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산업 기반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초 재직자를 대상으로 ‘로봇운영체제(ROS) 로봇프로그래밍 실무능력 향상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을 진행 중이다. 올해 10월까지 재직자 70명, 신규 인력 30명 등 총 100명을 대상으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