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균 행정부시장, 철저한 폭염 현장대응 주문
세종특별자치시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공사장과 무더위쉼터, 그늘막 등 취약시설 점검에 나섰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7일 장군면 금암리 공공시설복합단지 공사현장을 찾아 근로자 쉼터와 냉방시설 가동 상황을 점검하고 얼음물을 전달했다.
김 부시장은 “폭염이 심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작업을 중지하거나 충분한 휴식과 물을 공급해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체감온도 33℃ 이상 폭염 상황에서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부여하는 지침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연기면 연기1리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기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어르신들에게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했다.
또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어진동 국토부 앞 횡단보도에 새로 설치한 그늘막도 직접 점검했다.
세종시는 생활관리사를 통해 4,000명 이상의 어르신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으며, 신규 그늘막과 냉온 겸용 의자 설치, 살수차 운영, 도시숲 조성 등 폭염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하균 부시장은 “7월부터 10월까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한다”며 “시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예방시설 확충과 철저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